[속초아바이마을맛집]홍게라면 성게알밥 성게미역국 아바이마을맛집'옛날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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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아바이마을 맛집. 옛날식당.

속초 씨크루즈 호텔 맛집

지난 4월의 어느 날, 갑작스럽게 강원도여행을 떠났다. 바다 보러 갈까?라고 묻는 내 짝꿍의 말에 무계획여행을 아주 좋아하는 나는 바로 좋지~~!! 하고 출발을 했다. 우리만 떠나긴 아쉬워서 엄마도 모시고 저녁에 출발을 했다. 길안 막히는 저녁 강원도 가는 길 아주 뻥뻥 뚫린 고속도로를 쌩 달려 도착하자마자 대게와 회를 배달시켰다.

호텔에서 배달시켜먹은 회와 대게

 운전하느라 고생한 내 짝꿍과 대게를 좋아하는 우리 엄마를 위해 주문한 메뉴이다.
다행히 근처에 문을 닫지 않은 곳이 있어서 바로 시켜 먹을 수 있었다. 
우리가 묵은 숙소는 #속초씨크루즈호텔이고 근처 배달 가능했던 곳은 #대게나라조개마을 그리고 회는 #한스키친 속초회맛집이었다. 배달 가능한 곳에서 그냥 시켜봤는데 이 두 곳 모두 맛집이었다. 아주 만족한 야식으로 여행의 첫 시작이 행복했다.  

아바이마을의 옛날식당 

다음날, 해장은 특별히 필요 없었고 맛있는 식사를 하러 바로 옆 아바이마을로 출발했다. 근데 올 때마다 느끼지만 호객행위가 너무 많은 곳이다. 개인적으로 호객행위 너무 부답스럽다. 근데 딱 한 곳에서 호객행위를 안 하네? 그럼 여기로 들어가야지 하고 방문하게 된 '옛날식당'이다. 
'신포 2대 옛날식당'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호동 870 
아바이마을 안쪽 식당이 쭉 있는 거리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찾는데 불편함은 없다.

영업시간 및 안내

▶월-금 : 9시-21시 / 토-일 : 8시-22시

가게 내부 메뉴판과 연예인 싸인들

성게알밥과 성게미역국, 그리고 홍게라면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니, 연예인 싸인이 아주 많이 걸려있었다. 사인이 많다고 다 맛집은 아닐 테지만, 그래도 무심코 들어온 곳인데 맛에 기대감이 생겨버렸다.
지난 제주도에서 성게알밥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나는 무조건 성게알밥으로 선택을 했고, 엄마는 성게미역국 그리고 라면을 좋아하는 내 짝꿍은 홍게라면을 주문했다.

밑반찬

먼저 나온 기본반찬이다. 직접 만든 젓갈과 부추가 들어간 양념장을 밥에 비벼먹으라고 사장님께서 알려주셨다.
기본으로 나오는 건데 맛있으니 무조건 꼭! 먹어보라고 하셨다. 고소~하니 젓갈도 짜지 않고 맛있었다.
그리고 깻잎절임, 명태회무침도 간이 아주 좋았고 다른 지역에 가면 김치는 손이 잘 가지 않는데 여기는 김치까지 맛있었다.

성게알밥

내가 주문한 성게알밥, 여기도 미쳤다. 이곳 사장님께서도 비벼먹기 전에 꼭 성게알만 떠서 먹어보라 하셔서 한입 먹어보니, 이런 상태가 너무 좋다. 그래서 바로 밥과 슥슥 비볐다. 말해 뭐 해 너무 맛있다. 고소하고 달달하니 밥 한 공기 뚝딱이다.

성게미역국과 홍게라면

그리고 이어서 나온 성게미역국과 홍게라면 그리고 사진 찍을 시간을 주시고 손질해 주신 홍게이다. 성게미역국은 국물은 깔끔하지만 엄마 입맛엔 조금 짯다고 하셨다. 그래서 많이 못 드시고 밑반찬에 밥을 더 많이 드셨다. 성게미역국은 그닥 특별함은 없었던 것 같다. 근데 홍게라면은 큰 홍게가 두마리나 올라가있다. 아주 푸짐하다. 근데 라면맛은 그냥 그랬다고 짝꿍이 말했다. 식사를 하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홍게를 아주 예쁘게 손질해주셨다. 배가 아주 많이 불렀지만, 직접 손질해주신 맛있는 홍게를 디저트로 먹었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아바이마을의 맛집

아바이마을에 방문하게 된다면 식당들이 일렬로 나란히 있기 때문에 어느 곳을 들어가야 하나 참 고민이 많다. 근데 또 메뉴도 거의 다 비슷하기 때문에 선택하기 너무 힘들다. 본인이 아는 맛집이 있다면 편하겠지만,, 만약 호객행위가 많은 거리에서 어디 갈지 모르겠다면 옛날식당으로 추천하고 싶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당연 성게알밥이었고 홍게가 먹고 싶다면 홍게라면도 충분히 먹을만하다. 그리고 깔끔한 밑반찬까지 먹을 수 있다는 것. 맛있고 다양한 메뉴들과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즐겁고 편하게 먹고 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이 든다.

이상 내돈내산 진짜 먹어보고 남기는 주관적인 맛집리뷰를 마친다.

아바이마을맛집 신포 2대 옛날식당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