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대명항맛집. 가을제철 전어무침. 왕새우소금구이. 야외에서 먹는 '총각네'
올 가을의 첫 전어무침과 왕새우소금구이.
친구들과 가을맞이 새우소금구이를 먹으러 간 강화도. 원래는 초지선착장에 가서 바다를 보며 먹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었지만, 차가 너무 막혀서 늦어져버린 탓에 어쩔 수 없이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가서 먹기로 했다. 따로 검색해보지 않고 얼른 술 한잔에 소금구이를 먹고 싶었던 우리는 눈에 보이는 총각네로 들어갔다. 매장 안에도 테이블이 있었지만 다행히 야외에도 테이블이 몇 개 남아있어서 한자리 차지하고 앉았다. 밖에서 먹기 좋은 선선한 날씨라 그런지 제철 음식을 먹으러 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가을 제철 전어무침과 왕새우소금구이 '총각네'
'총각네' -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 1로 99 총각횟집.
전어무침, 왕새우소금구이, 새우머리버터구이, 해물라면.
먼저 나온 전어무침이다. 다른 친구들은 전어회도 잘 먹지만 나는 처음 시도하는 탓에 전우무침으로 결정했다.
양념이 새콤달콤하니 정말 맛있었다. 술안주로 아주 좋고 입맛이 싹 도는 감칠맛. 그리고 내가 처음 먹어본 전어회의 식감은 새꼬시느낌? 양념에 무친 것이라 그런지 비린맛은 전혀 없었다.
그리고 나온 새우소금구이. 가을엔 이거 먹어줘야지!! 싱싱하고 통통한 새우가 가득 담긴 소금구이. 팔딱 팔딱 힘이 아주세서 튀어나올까 봐 뚜껑을 손으로 잡고 있었다. 아주 싱싱해 보여서 얼른 먹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
통통한 새우를 열심히 까서 먹다보면 머리는 따로 요청해서 버터구이를 주문한다. 버터향이 가득한 머리구이 맛 또한 꼭 먹어줘야 하는 코스! 그렇게 술 한잔 열심히 마시다 보니 마무리로 라면 한 그릇까지 주문했다. 라면맛은 해물이 들어가서 시원한 맛과 면도 꼬들꼬들 아주 맛있게 끓여주셨다.
대명항. 대로변 쪽에 위치한 총각횟집.
늦은 시간에 도착한탓에 눈에 보이는 큰 횟집으로 들어간 곳이었지만, 아주 만족하고 나왔던 총각네이다. 실내에도 자리가 있지만 오픈되어 있는 야외 자리에서 가을바람을 맞으며 제철음식을 즐기며 아쉬움 없이 먹고 나온 곳. 강화도 쪽 가는 길은 주말에 항상 막히기 때문에 일찍 도착하지 않으면 대부분 가게들이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술 한잔 즐기기 힘들다. 총각네는 유동성 있게 늦게까지 운영하는 듯하기 때문에 방문하기 좋은 횟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서비스적인 면도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추천. 새우소금구이는 물론 양념이 맛있는 전어무침 꼭 먹어야 함.
이상 내돈내산 진짜 먹어보고 남기는 주관적인 맛집리뷰를 마친다.
강화도 대명항맛집 총각네 (총각횟집) 리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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